안전은 스스로 지켜요!
체험형 재난안전교육 ,이동안전체험교실 운영




경기 부천삼정초등학교에서는 16일 체험형 재난안전교육으로 이동안전체험교실을 운영했다.

국민안전처 산하 한국어린이안전재단에서 운영하는 이동안전체험교실은 안전교육을 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버스를 이용하며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본교 운동장에서 교육이 진행됐다.

총 3대의 버스는 각각 다른 분야의 안전교육을 할 수 있는데, 1호차는 가정안전, 화재 및 재난안전교육, 2호차는 신변 및 생활안전교육, 3호차는 교통안전교육이 이뤄졌다.

1호차에는 가정집처럼 꾸며진 차량 내에서 가정 내 안전사고 및 화재 대피체험, 지진체험교육이 이루어지며, 2호차에는 상황별 역할극을 통해 유괴 및 성폭력, 미아방지 교육을 실시했다. 3호차에는 특수 제작된 급정거 시뮬레이션을 통한 급제동, 안전벨트 체험, 승·하차 교육 등 교통안전교육이 이뤄졌다.

본교 교장 이현숙은 “이번 이동안전체험교실은 이론교육으로 그치지 않고 실제 참여 및 체험을 통해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실질적인 대처능력을 상기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평했다.

2학년 어린이는 날마다 나침반(나를 지키고 침착하게 대처하려면 반드시 지켜야하는 1일 5분 안전교육) 안전교육을 교실에서 선생님과 친구들이 함께 약속하지만 실제로 체험하니까 훨씬 실감나고 위험한 일이 벌어지면 어떻게 대피해야 하는지 알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지금까지 안전은 우리가 어리니까 어른들이 지켜준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안전은 누가 지켜주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지켜야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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