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News] 카시트에 대한 오해와 진실

작성자
한국어린이안전재단
작성일
2018-01-09 15:41
조회
1088

중고카시트. 물론 사용이력을 추적할 수만 있다면 문제없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상에서 거래되는 경우, 파악이 쉽지 않습니다.



1. 카시트 유통기한 있다, 없다

카시트의 이음새 재질은 플라스틱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부식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유통기한을 통상 5년으로 꼽습니다. 너무 오래된 카시트는 내구성이 떨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서질 수 있습니다.



2. 유통기한 5년은 끄떡없다?

그렇지 않습니다. 일단 사고가 났다 하면, 해당 카시트는 다시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눈으론 보이지 않지만, 내부의 작은 부속에 금이 갔을 수도 있습니다. 또다시 사고가 난다면, 카시트는 제 기능을 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3. 카시트 6세 미만만 하면 된다?

현재 카시트 의무사용연령은 만 6세 미만입니다. 하지만 같은 나이라도, 키가 큰 아이, 작은 아이, 발달 상태는 제각각이죠. 체구가 작고 발육이 덜 된 아이일수록 사고가 나면 더 큰 상해를 입을 수 있어, 단순히 나이만으로 가름하는 건 불합리하단 지적입니다.



미국 등에선 카시트를 장착할 때, 아이의 신장과 체중 같은 신체조건을 모두 고려합니다.
선진국의 고속도로 카시트 사용률은 90%를 훌쩍 넘습니다. 우리나라는, 단 37%입니다.



‘아이가 안전한 나라’를 만들려면, 안전에 대한 투자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수민 기자 eye@ebs.co.kr / EBS NEWS

출처 : EBS News

http://news.ebs.co.kr/ebsnews/allView/10299019/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