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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10년 7월 15일자



최근 초등학생 대상 성폭력, 성추행 사건 등 어린이들을 위협하는 각종 범죄로부터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여성가족부와 민간단체가 함께 나섰다.

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는 어린이안전재단, 부산성폭력상담소 등 10개 단체와 공동협력사업으로 전국 8개 지역에서 아동지킴이 사업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등하교길에 발생 할 수 있는 각종 범죄 등 안전사고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 주민 및 전문 자원봉사자 등을 안전지킴이로 선발하여 기본 안전교육을 실시한 후 동일지역 아이들의 등하굣길을 함께 한다.

동 사업은 한부모 맞벌이 가정, 다문화 가정 아동 등 등하굣길 돌봄 지원이 필요한 아동 등을 대상으로 하며, 현재 서울, 경기, 강원, 부산, 충북, 경북, 경남, 인천 등 8개 지역 10개 단체에서 대상아동 선정, 안전지킴이 모집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초등학교의 여름 방학이 끝난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7월 초 강원도 효제초등학교에서 우리아이지킴이 협약식을 개최한 춘천YMCA 남궁제정 사무국장은 “우리 아이는 우리가 지킨다는 공동체의식이 성립되어야 진정한 우리아이 지킴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번 사업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가 공동협력사업으로 실시하는 우리아이 지킴이 사업은 2010년의 경우 8개 지역 10개 단체에 총245백만원을 지원하여 총450여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되며, 동 프로그램이 지속적인 발전을 통하여 지역주민들과 연계한 아동안전망이 구축될 경우, 지역내 나 홀로 아동 및 취약지역 아동들의 안전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와이어 기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