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습니다.

작성자
이재영
작성일
2009-11-08 16:16
조회
386
안녕하세요.^_^ 저는 대학에서 법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공부를 하다보니 우연히 대법원에서 당시사건을 재판한 판결문을 보고

그 때 그 천사들의 부모님들께선 어떻게 계실지 괜시리 궁금증이 생겨 찾아왔는데

아이들을 위해 법인단체까지 활동하시며 이렇게 좋은 일까지 하고 계실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_^

인생에서 앞으로 먼길을 걸어갈 제가 많은 걸 배웠고 여러분이 존경스럽습니다.

10주년이나 되었다니 벌써 꽤 많이 지났군요. 저에겐 어린시절 뉴스로만 기억되고 있는데요.

그 때 제대로 보호시설조차 안되어있는 청소년수련원관계자며, 거기에 허가를 내준 담당 공무원이며

특히 우리 사회에서 아이들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서 법의 非보호에 대해 깊은 분노가 가득합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 하고, 사람들 기억속에서도 벌써 많이 잊혀져가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니

굉장히 씁쓸합니다. 절대 잊지 않아야할텐데 말이죠.

아직 학생신분이면서 주제넘는게 아닌가 싶어 황송하지만, 언젠가 제가 법조에서 일을 할 수 있는 날에는

우리나라 국민여러분께서 좀더 책임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한껏 이바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천사님들의 넋이라도 위로할 수 있을테니까요.^^

 

글실력이 워낙 부족해서 그냥 쓰지않을까 했지만...추모의광장에 들르니 안쓸래야 안쓸수가 없군요.

계절이 벌써 겨울이 다가옵니다.

늘 활기차고 씩씩하게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모습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나 경솔한 내용이 있다면 지적해주세요. 곧바로 수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