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천사들

작성자
손정화
작성일
2011-08-30 16:27
조회
446
아직도 그날의 일이 생각나네요. 사회 초년생이였던 저는 기사를 접할때마다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많은 시간이 흘러 어느덧 37살이 되었고 다섯살 유치원생 딸을 둔 엄마가 되었습니다.

얼마전 함양 어린이집 차량 질식사 사건을 보고 가슴이 미여지는 아픔을 느끼다 씨랜드

사건 기사를 다시 찾아보게 되었고.. 이 홈페이지 까지 들어와 글을 남깁니다.

이젠 아이를 둔 엄마로서 슬픔이 아닌 목이 메이고 표현할수 없이 마음이 아픕니다.

천사같이 예쁘고 착한 아이들이 어른들의 잘못으로 하늘나라로 일찍 떠난게 너무나 미안하고

안타깝습니다.

아르바이트생들과 강사들이 구조를 위해 백방을 뛰었을때 조금만이라도 시간이 주어졌다면

아이들을 모두 구했을텐데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드네요..

이생에서 아이들을 구해주지 못했지만... 지금 아이들 모두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지내겠죠!

아이들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기도할게요..

또한 유가족들이 부디 하늘나라에서 아이들과 행복한 재회를 하기전까지

건강히 지낼 수 있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