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합니다..

작성자
홍정민
작성일
2013-07-26 16:30
조회
454
이번 공주사대부고 아이들 사건 보면서 다시 이 일에 대해 기사를 찾아 보았습니다. 많은 엄마들처럼 저도 당시에는 학생이었고 그래서 별생각이 없었다가 이제 아이의 엄마가 되어서 다시 이 일을 접하니 아무리 십년도 더 지난 일이라 생각을 하려해도 마음이 무거워 며칠을 머리가 아프도록 울면서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어이없는 안전사고들로 아까운 생명들이 사그라져도 그동안은 큰 생각이 없었는데 이제는 남일같지 않고 정말 분개하게 되네요. 너무나 안타깝게 저 멀리 떠나버린 어린 천사들.. 지금은 이 세상에서의 고통 다 잊고 천국에서 행복한 웃음 웃고 있을거에요. 목숨보다 소중한 아이들을 먼저 보낸 부모님들..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진 않겠지만 이젠 천국에서 행복할 아이들 생각하시면서 항상 건강하시길 바래요. 저는 이 아이들 절대 잊지 않을 것입니다. 이로 인해 제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어요. 아이들의 희생으로 이 세상에도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상상도 못할 고통을 겪으신 부모님들을 위해서도 멀리서나마 항상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