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송파의 국내 최초 종합안전체험관…22년간 75만명 이용
작성자
한국어린이안전재단
작성일
2023-02-22 17:25
조회
776

송파안전체험교육관, 2001년 개관 후 75만1347명 이용…송파구 인구보다 많아
서울시 유일 6개 ‘모든 안전 분야’ 체험 가능…인기 요인
생활안전사고부터 지진‧태풍 등 자연 재해 대비까지…프로그램 지속
[이뉴스투데이 수도권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국내 최초로 건립한 ‘송파안전체험교육관’ 이용객이 지난 22년간 75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안전체험교육관 외관. [사진=송파구청]](http://cdn.enewstoday.co.kr/news/photo/202302/1640086_696086_3226.jpg)
송파안전체험교육관 외관. [사진=송파구청]
이는 서울시 인구 1위인 송파구 총인구 66만명보다 10만명가량 많은 숫자로 구는 생활안전사고부터 자연재해까지 폭넓은 체험이 가능한 것이 큰 사랑을 받게 된 요인으로 분석했다.
송파안전체험교육관(이하 교육관)은 1999년 6월 30일 발생한 화성 씨랜드 참사에 희생된 송파구 유치원생 19명을 기억하고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1년 문을 열었다. 마천동 천마근린공원에 연면적 5516.35㎡ 4층 규모로 자리했으며, 운영은 한국어린이안전재단에서 맡고 있다.
교육관은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모든 체험분야를 경험할 수 있는 종합안전체험교육장이다.
국민안전교육플랫폼에 따르면 서울시 6개 자치구 안전교육시설 중 ▲생활 ▲교통 ▲자연 ▲사회 ▲범죄 ▲보건 분야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곳은 송파구뿐이다. 전국 61개 시설 중에서도 모든 체험이 가능한 곳은 송파구 포함 5곳이 전부다.
구는 최근 대규모 재난재해나 안전사고가 잇따르는 점을 고려해 올해는 안전교육로그램에 내실을 기해 안전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송파안전체험교육관 지진 체험 모습. [사진=송파구청]](http://cdn.enewstoday.co.kr/news/photo/202302/1640086_696087_3342.jpg)
송파안전체험교육관 지진 체험 모습. [사진=송파구청]
미취학 아동의 발달 수준을 고려해 안전 이론을 알려주는 ‘안전동화구연교육’, 가정 내 안전사고에 대비해 어린이 대처 능력을 키우는 ‘생활안전교육’을 지속 운영한다.
또 기후변화로 증가하는 지진, 화재, 태풍 등 재난에 대한 이해와 대비를 돕는 ‘재난안전교육’, 스쿨존 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교육’을 비롯해 선박, 항공기, 철도와 같은 ‘대형교통안전교육’,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익히는 ‘응급처치안전교육’을 연중 무료로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개인, 기관, 단체 모두 이용 가능하며 교육관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이 밖에도 구는 현장 방문이 힘든 이용자를 위해 온라인 안전교육, SNS를 통한 이벤트 참여,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안전 인형극 공연 등 다양하게 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최근 예측하지 못한 안전사고가 늘어나고 있어 송파안전체험교육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안전문화 중요성을 직접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교육의 장에 많이 방문해 안전한 도시 송파구, 나아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사출처] 권오경 기자 (kok72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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