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키장경영협회, 한부모·다문화 초청 스키캠프 성료

한국스키장경영협회(SBAK)가 연말을 맞아 9~10일 춘천의 한부모·다문화 가족을 엘리시안 강촌으로 초청해 스키캠프를 진행했다. 한국스키장경영협회 제공© 제공: 노컷뉴스

한국스키장경영협회(SBAK)가 연말을 맞아 9~10일 춘천의 한부모·다문화 가족을 엘리시안 강촌으로 초청해 스키캠프를 진행했다. 한국스키장경영협회 제공
한국스키장경영협회(SBAK)가 연말을 맞아 9~10일 일정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의 한부모·다문화 가족 등 53가구 130여명을 엘리시안 강촌으로 초청해 개최한 스키캠프가 이틀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춘천시를 비롯해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 레고랜드, 농협은행 강원본부, 어린이안전재단, 레키(독일) 의 기관과 단체가 행사를 도왔다.
캠프 첫날 참여자들은 은빛 슬로프에서 스키 체험을 했다. 오후에는 농협은행 강원본부가 어린이 경제학 교실을 열어 금융 관련 지식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교육이 진행됐다.





개막 행사에는 육동한 춘천시장, 허영 국회의원, 임충희 한국스키장경영협회장, 이순규 레고랜드 사장 등이 참석해 축사와 어린이 뮤지컬과 합창단 공연, 댄스팀과 어쿠스틱 기타밴드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육 시장과 허 의원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앞으로 자신의 꿈을 더 크게 키워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어린이들이 더 신나고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힘을 합쳐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노용호 국회의원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행사를 축하했다.

엘리시안 강촌에서 숙박한 참가자들은 이틀째 오전 눈썰매 체험에 이어 국내 첫 글로벌 테마파크인 레고랜드를 찾아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전국 12개 스키장이 모인 한국스키장경영협회는 1998년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해 설립한 단체다. 스키장의 발전과 종사원 교육 및 연수사업, 안전사고 예방 업무, 사회공헌사업 활동 등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임충희 한국스키장경영협회장은 "사회활동의 일환으로 춘천지역 한 부모와 다문화가족을 초청하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올해 행사를 계기로 내년에도 더 많은 이웃과 함께 사회 공익 실현에 최선을 다하는 협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강원CBS 진유정 기자 jeb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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