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뉴스]선박 밖 바다풀로 풍덩~ 몸으로 배우는 안전체험교육 여기에서!

작성자
한국어린이안전재단
작성일
2024-02-21 17:24
조회
96
마천동 천마근린공원에 4층 규모로 자리한 송파안전체험교육관 ©강사랑

마천동 천마근린공원에 4층 규모로 자리한 송파안전체험교육관 ©강사랑

올해도 우리나라는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크고 작은 정책들을 쏟아낼 예정이다. 물론 심각한 저출산 상황에서 아이를 낳도록 장려하는 일은 중요하지만, 이미 태어나 자라고 있는 어린이들의 생명을 각종 안전사고에서 보호하는 일 또한 무척 중요하다. 어린이 안전사고는 가정뿐만 아니라 교육기관과 우리의 생활환경 어느 곳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어린이 안전사고, 어떻게 예방하고 또 대처할 수 있을까? 다양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송파안전체험교육관'을 찾았다.


1층에는 가정안전관, 신변안전관, 승강기안전관, 재난안전관 등이 함께 조성되어 있다. ©강사랑
1층에는 가정안전관, 신변안전관, 승강기안전관, 재난안전관 등이 함께 조성되어 있다. ©강사랑



송파안전체험교육관은 2001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종합안전체험교육장이다. 1999년 6월 30일 발생한 화성 씨랜드 참사에 희생된 송파구 유치원생들을 기억하고,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천동 천마근린공원에 4층 규모로 자리 잡았다.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모든 체험 분야를 경험할 수 있는데, 생활, 교통, 자연, 사회, 범죄, 보건 분야 등 다양한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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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서는 가정안전관, 신변안전관, 승강기안전관, 재난안전관을 차례로 만나볼 수 있다. 가정안전관에서는 이름 그대로 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신변안전관에서는 길에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CCTV 비상벨 체험을 할 수 있고, 승강기안전관에서는 승강기가 멈췄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체험할 수 있다. 지진, 화재, 태풍이 일어났을 때 대처 방법을 체험하는 재난안전관도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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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으로 올라가면 교통안전관의 알록달록한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진다. 이곳에서는 일상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보행법에 관한 교육부터 횡단보도 수칙, 올바른 카시트 사용법, 스쿨버스 사고 대처법과 킥보드 안전 사용법까지 어린이 교통안전을 총망라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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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에는 철도안전관과 선박안전관이 자리했는데, 실제 지하철과 선박을 본떠 조성되어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철도안전관에서는 지하철의 구호용품에 대해 알아보고 화재체험을 할 수 있으며, 선박안전관에서는 선박 사고가 벌어졌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구명설비에 대해 알아보고, 선박체험을 할 수 있다. 4층에는 비행기에서 이용할 수 있는 구명용품에 대해 알아보고 탈출체험을 할 수 있는 항공안전관과 VR체험교육을 할 수 있는 다목적실이 자리했다.




철도, 선박, 항공에서 벌어질 수 있는 재난사고에 대처하는 안전교육 ©강사랑

철도안전관 ©강사랑

항공안전관 ©강사랑


송파안전체험교육관이 선보이는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에 대해 황영실 교육팀 매니저는 "직접 체험하고 경험하는 정규 프로그램, 특별 프로그램, zoom을 이용한 온라인 프로그램이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정규 프로그램은 생활안전교육, 재난 및 응급처치안전교육, 교통안전교육, 대형교통안전교육, 안전동화구연교육으로 구성되어 있어요"라고 전했다.
일례로 생활안전교육의 경우 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와 길에서 벌어지는 신변 사고, 그리고 승강기 사고와 관련된 안전교육 프로그램이 총 90분간 진행된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매월 4일에 방문하는 교육생 대상으로 안전점검의 날 대피훈련이 진행된다.
황영실 매니저는 "재난 상황을 대비한 모의 소방훈련이에요."라고 말하며 "대피훈련 시에는 실제 상황을 가정하여 연기 속에서 물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고개를 숙인 후 대피로를 따라 강사와 함께 대피해요. 이렇게 매월 대피훈련을 연습하여 실제 상황이 벌어졌을 때 당황하지 않고 안전하게 대피하게 하는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여러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프로그램은 철도안전관과 선박안전관, 그리고 항공안전관에서 진행되는 대형 교통 안전교육이다. 생생한 세트장에서 진행되는 대형 교통 안전교육은 교육생들에게 몰입감과 현장감을 제공한다.



송파안전체험교육관의 프로그램은 교육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식 안전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황영실 매니저는 "안전교육은 교재나 영상 위주로 진행하기보다는 실습과 체험 위주로 진행했을 때 효과가 커요. 내 주변에서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해 자각하는 거죠.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행동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적이에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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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당일 송파안전체험교육관에서는 유치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대형교통안전교육이 이뤄지고 있었다. 철도, 선박, 항공 내 안전수칙을 배우고 비상탈출 체험을 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이들은 실물처럼 꾸며진 지하철 교육장 안에서 화재 시 탈출 방법을 배우는가 하면, 구명조끼를 입고 침몰하는 모형 선박에서 바다(안전풀)로 차례차례 몸을 던지며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비행기를 타고 여행하는 것이 보편화된 세상이니 항공 안전사고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기상 악화입니다. 모두 탈출하세요!” 아이들은 구명조끼를 입고 산소호흡기를 착용하며 탈출할 준비를 마친 뒤 슬라이드를 통해 무사히 탈출에 성공했다.

오늘 안전교육을 체험한 아이들은 위험한 사건 사고로부터 나 자신을 지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을까? 오늘의 경험이 아이들에겐 안전에 대한 강렬한 의식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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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연기 속에서 코와 입을 막고 안전하게 대피로를 따라 피신하고 있다. ©강사랑



안전은 곧 생명이다. 안전교육에는 자라나는 아이들의 생명과 미래가 달려있다고 말해도 무리가 아니다. 황영실 매니저는 “안전에 대한 의식과 습관은 어릴 때부터 체득되어야 해요. 특히 반복해서 교육하고 연습해야 안전의식을 기를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기 영어 교육보다 더욱 중요한 것, 바로 우리 아이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안전교육이 아닐까?

송파안전체험교육관의 프로그램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 개인, 기관, 단체 모두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프로그램의 상세한 정보 확인과 신청은 송파안전체험교육관 누리집을 통하면 된다.

출처: 시민기자뉴스 강사랑기자
https://mediahub.seoul.go.kr/archives/2010320?utm_medium=email&utm_source=npcrm&utm_campaign=mediahub&utm_content=npcrm_content&utm_term=npcrm_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