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한국일보]무서워도 침착하게...서울시 이동안전교실 체험현장

작성자
한국어린이안전재단
작성일
2011-09-05 09:37
조회
336
서울시 '이동 안전 교실' 길동초등서 열려
지진·화재·유괴 예방법 등 실제 상황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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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지진·화재 안전 차량에 탑승한 길동초등 1학년 어린이들이 화재 상황처럼 연기가 나오자 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자세를 낮춘 채 차량 밖으로 대피하고 있다. /황재성 기자 goodluck@snhk.co.kr

1일 오전 9시 서울 길동초등학교(교장 권휴범). 운동장에 도착한 2대의 트럭(4.5t)과 1대의 버스는 마치 트랜스포머처럼 순식간에 안전 예방 교실로 변신(變身)했다. 어린이들의 안전 사고 예방 교육을 위한 각종 체험 시설을 갖춘 3대의 차량으로 찾아가는 서울시의 '이동 안전 체험 교실'이 열렸다.

이날 길동초등 1학년 7개 학급 어린이들이 한국어린이안전재단 강사의 안내로 지진ㆍ화재 안전, 유괴 사고 예방법, 교통 안전 수칙 등을 익혔다.
"지진이 나면 먼저 몸을 웅크리고 손이나 방석으로 머리를 감싸고, 고개를 숙여야 해요."

지진ㆍ화재 안전 차량에 오른 어린이들은 강사의 얘기에 귀를 기울이며 몸 동작을 따라했다. 이어 지진이 일어난 것처럼 바닥이 좌우로 흔들리도록 꾸며진 코너에서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해 보았다. 지진 체험을 마친 권형성 군은 "너무 떨려서 배운 대로 다리를 모으고 몸을 웅크리는 게 쉽지 않았어요."라며, 가슴을 쓸어 내렸다.

어린이들은 또 화재 상황과 같이 차량 곳곳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자, 미리 배운 대로 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자세를 낮춘 채 질서 있게 차량 밖으로 대피하는 훈련도 가졌다.
같은 시간 옆 차량에서는 유괴 사고 예방법을 배우는 어린이들의 목소리가 크게 울렸다. 낯선 사람이 함께 가자고 하면, "싫어요. 안 갈 거예요."라고 외치는 상황을 역할극으로 체험한 것.
마지막 버스에선 안전 벨트를 매지 않았을 때 차량이 충돌하는 순간의 충격을 실제처럼 느끼는 체험이 진행됐다.

최종혁 군은 "차에 타면 반드시 안전 벨트부터 메고, 내리기 전에도 먼저 뒤와 앞 쪽으로 차가 지나는지 살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앞으로 꼭 실천할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 밖에 운동장에는 사고와 관련 사진을 전시해 놓아 어린이들이 안전 사고에 대한 바른 예방법을 익히도록 안내했다.
문의 한국어린이안전재단(02-400-9248)
윤석빈 기자 binys@snhk.co.kr
http://kids.hankooki.com/lpage/news/201109/kd2011090115465510318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