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어린이 추락사고 선진국 수준으로 줄인다

작성자
한국어린이안전재단
작성일
2014-03-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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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추락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대대적인 정책이 마련될 전망이다.
안전행정부와 국토교통부, 교육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는 19일 서울 송파구 어린이 안전교육관에서 ‘어린이 안전 관련 안전정책조정 실무회의’를 열고 어린이 안전을 위한 실내건축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
이경옥 안행부 2차관 주재로 열린 이날 실무회에서는 미끄러짐, 추락 등 안전사고 유형별로 설계 단계부터 안전기준을 반영하는 ‘안전한 실내건축 가이드라인’을 발주·건축심의 단계에서부터 적용키로 했다.
또한 어린이 안전사고 사망자 수를 2012년 기준 4.3명에서 2017년 2명대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어린이 안전사고 사망자가 주로 발생하는 교통사고 및 익사, 추락과 관련한 4개 분야 관리과제를 마련해 집중관리키로 했다. 이를 위해 어린이 안전관리 부처간 칸막이를 허물고 범정부 차원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분야별 정책과제를 챙겨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 어린이 안전교육 의무시간(44시간)을 준수토록 하고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을 통해 사례·체험중심 안전교육을 확대키로 했다.
이경옥 안행부 2차관은 “올해를 어린이 안전사고 사망자 수 감축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구체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지연 기자reah@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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