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종대로서 다양한 체험과 캠페인 진행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수 있습니다
8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안전 종합 예방 접종'이 이뤄진다. 서울시가 이날 세종대로의 보행전용거리에서 '안전과 치유'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세월호 참사 이후 잇단 화재와 교통사고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마련된 이번 행사에선 일상 속에서 놓치기 쉬운 안전 수칙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실감 나는 가상 체험과 재미난 캠페인으로 안내한다.
먼저 '서울시 이동 안전 체험 교실'에서는 집 안처럼 꾸며진 이동 체험 차량에 올라 가스 중간 밸브ㆍ누전 차단기를 직접 살펴보며 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화재와 안전사고 예방법을 배울 수 있다. 안전 체험 교실에선 성범죄와 납치 교육도 헝겊 인형 아롱이를 이용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진행된다.
또 소방재난본부가 마련한 '소방 안전 체험'은 화재 탈출 체험과 심폐 소생술 등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알려 주며, 어린이교통안전연구소의 '어린이 안전 학교'는 모형 횡단 보도를 활용한 안전한 길 건너기 교육과 자전거 보호 장구 착용 교육 등을 펼친다.
계속된 사고와 바쁜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다스리는 치유 프로그램도 열린다. '사랑의 배지 만들기' 부스에선 사랑과 감사의 메시지를 적어 넣은 배지 선물로 소중한 가족과 친구에게 평소 표현하지 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다. 이 밖에 유기 동물 입양 캠페인과 붓글씨 쓰기, 휴식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안용주 기자 helloan@snhk.co.kr
http://kids.hankooki.com/lpage/news/201406/kd2014060516255512563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