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린이안전재단은 19일 서울시민청 태평홀에서 ‘어린이 트라우마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는 시민단체, 재난가족안전협의회, 정신의학회, 심리학회 등 전문가와 어린이 트라우마에 관심 있는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어린이 트라우마 치료의 필요성 등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축사영상과 한국스카우터연맹 함종한 총재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김대호 교수의 ‘트라우마의 치료에 대한 의학적 접근’, 이선화 박사의 ‘아동 및 청소년의 트라우마 치료의 필요성에 대한 학술적 근거’, 고석 한국어린이안전재단 대표의 ‘트라우마 실제사례: 나의 트라우마 이야기’ 등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또한 이종수 한국사회투자 대표를 좌장으로 김중열 소방방재청 예방전략과장, 강학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부장, 최재원 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소장, 박동혁 허그맘 대표원장, 비케이안 한국기부문화연구소 소장(CFRE), 최규삼 베이비뉴스 대표가 토론한다.
어린이 트라우마 지원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민간이 주도해 어린이 트라우마에 대해 국내 최초로 진행된다는데 의의가 있다. 컨퍼런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한국어린이안전재단 홈페이지(http://www.childsaf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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