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어린이들의 안전습관 형성 및 안전 실천 생활화를 위해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삼척문화예술회관 광장 일원에서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한다.
한국어린이안전재단이 주관하고 삼척시와 안전행정부, 기업은행, 손해보험협회 등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내 미취학아동과 초등학생, 학부모 등 2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 안전 연극, 유괴⋅성폭력 예방 및 대응방법 체험, 응급구조 심폐소생술 체험, 화재 발생 시 물소화기 체험 등 19개의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안전통장 만들기, 실종예방 아동정보 사전등록과 9개 이상 체험활동에 참여한 아동들에게는 안전우산 만들기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체험시설이 없는 우리지역에서 이번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호기심과 흥미를 갖고 자연스럽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위기관리 대응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경 기자 | tdr7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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