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뉴스]카시트 비싸서 못 샀다?…"무료로 드려요"

작성자
한국어린이안전재단
작성일
2015-05-06 11:53
조회
346
◀ 앵커 ▶

5월이면 아이들을 차에 태우고 이리저리 외출할 일이 많아지죠.

이때 아이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게 카시트인데 교통안전공단이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무료로 카시트를 나눠준다고 합니다.

전준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차량 충돌실험에서 뒷좌석 아이 인형의 얼굴이 앞좌석에 정면으로 부딪힙니다.

반면 카시트에 앉은 아이는 출렁이다가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일반 좌석에서 안전벨트를 맨 아이는 벨트 줄에 목이 걸립니다.

교통안전공단 실험 결과 카시트에 앉힐 경우 아이 머리에 중상을 입을 가능성이 2%대로 뚝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13년 기준 고속도로에서의 카시트 장착률은 34% 수준.

교통안전공단은 개당 수십만 원 하는 가격이 부담돼 카시트를 구입 못 하는 가정도 있다며, 올해 천 개를 무상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이신명]
"아이가 둘이라서 카시트 두 개 구입하는게 부담스러웠는데, 교통안전공단에서 카시트 부상보금을 해준다는 걸 보고서.."

대상은 배기량 2천cc 미만 차량에 3살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으로, 자동차 사고 피해를 입었거나
형편이 어려운 가정, 입양 또는 세 자녀 이상 가정이 우선 선정됩니다.

[조경미 차장/교통안전공단]
"자동차 사고 피해가족, 기초 수급자 위주로 우선 선정이 되며 경쟁률은 3대 1 정도 됩니다"

지난달 1차 신청이 마감된 가운데 2차분 5백 개는 올해 8~9월쯤 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MBC뉴스 전준홍입니다.
http://imnews.imbc.com/replay/2015/nw1800/article/3693653_1476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