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을 위한 '스포츠·레저 안전 네트워크' 출범
문체부, 21개 관련 단체와 2일 업무협약 체결



[문영수기자] 스포츠·레저를 즐기는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민관이 힘을 모은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2일 오후 4시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21개 스포츠레저 관련 단체들과 스포츠·레저 안전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스포츠·레저 안전 네트워크' 출범식을 가진다.

이번 업무협약은 문체부와 관련 단체들은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스포츠·레저 안전 네트워크를 통해 스포츠·레저 안전 분야의 과제를 발굴하고 관련 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 위한 취지다.

협약식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국민생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등 스포츠레저 단체를 비롯해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어린이안전재단, 대한산업안전협회 등 안전관리 관련 전문기관들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스포츠·레저 참여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관련 산업 역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지만, 안전한 스포츠·레저 참여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의 산업화를 이끌어 내려는 노력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문체부와 관련 단체들은 지난 4월부터 스포츠·레저안전 네트워크 사전 회의를 5회에 걸쳐 진행해 관련 과제를 도출하고, 협약 체결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해 온 바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스포츠·레저 안전네트워크가 본격적으로 출범할 전망이다.

스포츠·레저 안전네트워크는 출범식 직후 1차 회의를 개최해 스포츠안전재단, 한국시설관리안전공단, 한국프로축구연맹 등 관련 단체의 현안에 대한 토론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안전 관련 정책 성과를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문체부 김종 차관은 "스포츠·레저안전네트워크는 스포츠·레저 안전 분야의 정책 결정·집행·환류 등 정책의 전 과정이 지속적인 민관 협업으로 이뤄지는 선진화된 안전관리 시스템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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