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준다해서 사먹었더니…고열량·저영양 비만식품
작성자
한국어린이안전재단
작성일
2010-08-11 16:10
조회
764
국민일보 2010년 8월 11일자
맥도날드·롯데리아·KFC, 장난감 미끼로 고열량 식품 판매…시민단체 “업체 상술 마케팅 금지해야”
[쿠키 건강] 어린이들에게 건강식만 먹여도 모자랄 판국에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장난감을 미끼로 고열량·저영양 세트메뉴를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시민단체는 당장 업체들의 어린이 현혹 마케팅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YMCA는 맥도날드, 롯데리아, KFC 등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판매하는 장난감 제공 어린이 대상 세트메뉴들을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고열량ㆍ저영양 판별 프로그램에 조회한 결과 대부분이 고열량ㆍ저영양 식품에 해당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YMCA에 따르면 어린이 세트메뉴는 일반 세트메뉴에서 사이드메뉴와 음료의 용량을 줄여 가격과 칼로리를 낮추고, 대신 장난감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판매됐다. 해당제품에 대한 영양성분표시는 어린이 소비자가 찾아보기 힘들정도였다.
서울YMCA는 “패스트푸드점과 같은 어린이 기호식품을 판매하는 식품접객영업자는 영양성분을 표시토록 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매장이 매장 전면부의 메뉴판 등에 표시하지 않고 리플릿이나 포스터에 아주 작은 글씨로 표기해 소비자들이 찾아보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또 서울YMCA는 “세트메뉴로만 팔리는 장난감 제공 메뉴의 경우 세트메뉴별 열량 및 영양 표시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었다”고 덧붙였다.
서울YMCA는 “캐릭터 상품을 미끼로 어린이들에게 판매되는 세트메뉴 성장기 어린이들의 비만과 영양불균형을 초래한다”면서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을 개정해 고열량ㆍ저영양 식품 어린이 메뉴에 대한 장난감 제공 마케팅 및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맥도날드·롯데리아·KFC, 장난감 미끼로 고열량 식품 판매…시민단체 “업체 상술 마케팅 금지해야”
[쿠키 건강] 어린이들에게 건강식만 먹여도 모자랄 판국에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장난감을 미끼로 고열량·저영양 세트메뉴를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시민단체는 당장 업체들의 어린이 현혹 마케팅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YMCA는 맥도날드, 롯데리아, KFC 등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판매하는 장난감 제공 어린이 대상 세트메뉴들을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고열량ㆍ저영양 판별 프로그램에 조회한 결과 대부분이 고열량ㆍ저영양 식품에 해당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YMCA에 따르면 어린이 세트메뉴는 일반 세트메뉴에서 사이드메뉴와 음료의 용량을 줄여 가격과 칼로리를 낮추고, 대신 장난감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판매됐다. 해당제품에 대한 영양성분표시는 어린이 소비자가 찾아보기 힘들정도였다.
서울YMCA는 “패스트푸드점과 같은 어린이 기호식품을 판매하는 식품접객영업자는 영양성분을 표시토록 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매장이 매장 전면부의 메뉴판 등에 표시하지 않고 리플릿이나 포스터에 아주 작은 글씨로 표기해 소비자들이 찾아보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또 서울YMCA는 “세트메뉴로만 팔리는 장난감 제공 메뉴의 경우 세트메뉴별 열량 및 영양 표시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었다”고 덧붙였다.
서울YMCA는 “캐릭터 상품을 미끼로 어린이들에게 판매되는 세트메뉴 성장기 어린이들의 비만과 영양불균형을 초래한다”면서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을 개정해 고열량ㆍ저영양 식품 어린이 메뉴에 대한 장난감 제공 마케팅 및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