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달콤한 유혹’ …국민 10명중 1명꼴 인공감미료 과다 섭취
작성자
한국어린이안전재단
작성일
2009-07-16 15:47
조회
520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한 명은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를 일일 허용기준치 이상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국민건강·영양조사표(2005년)를 기준으로 국민의 인공감미료 노출량을 평가한 결과 국민의 10%가량은 감미료의 일종인 ‘수크랄로스’를 하루 섭취허용량(15㎎) 이상 먹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공감미료는 설탕을 대신해 식품에 단맛을 내는 데 사용된다.
수크랄로스는 설탕보다 단맛을 내는 효과가 600배가량 높으며 과자·사탕·음료 등에 첨가제로 널리 쓰이고 있다. 수크랄로스와 아스파탐 등 국내에서 허용된 인공감미료는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설사나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령별로는 1~12세 어린이들의 감미료 섭취량이 종류에 따라 많게는 성인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카린나트륨의 경우 30~49세 성인이 하루 허용량(5㎎)의 19.2%를 섭취하는 것에 비해 1~12세 어린이는 42%나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 관계자는 “어린이들은 사탕이나 단 음식을 많이 먹어 인공감미료를 과다하게 섭취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제품을 살 때는 식품 표시사항을 잘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진식기자 truejs@kyunghyang.com>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국민건강·영양조사표(2005년)를 기준으로 국민의 인공감미료 노출량을 평가한 결과 국민의 10%가량은 감미료의 일종인 ‘수크랄로스’를 하루 섭취허용량(15㎎) 이상 먹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공감미료는 설탕을 대신해 식품에 단맛을 내는 데 사용된다.
수크랄로스는 설탕보다 단맛을 내는 효과가 600배가량 높으며 과자·사탕·음료 등에 첨가제로 널리 쓰이고 있다. 수크랄로스와 아스파탐 등 국내에서 허용된 인공감미료는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설사나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령별로는 1~12세 어린이들의 감미료 섭취량이 종류에 따라 많게는 성인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카린나트륨의 경우 30~49세 성인이 하루 허용량(5㎎)의 19.2%를 섭취하는 것에 비해 1~12세 어린이는 42%나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 관계자는 “어린이들은 사탕이나 단 음식을 많이 먹어 인공감미료를 과다하게 섭취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제품을 살 때는 식품 표시사항을 잘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진식기자 truejs@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