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품] `무색소 어린이 감기약·치약 주의사항 표기` 추진
작성자
한국어린이안전재단
작성일
2009-07-16 15:47
조회
607
(상보)식약청, 어린이 보호정책 마련
`어린이 전용` 의약품 개발도 지원키로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정부가 어린이들이 복용할 수 있는 `어린이 전용 의약품` 의 개발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또, 색소가 첨가되지 않은 어린이 감기약(시럽제)의 공급이 추진되는 한편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치약표면에 주의사항 등의 정보표시도 의무화 된다.
식약청은 6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진행한 `2009년 식약청 약무정책 설명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식약청은 "현재 우리나라엔 어린이가 복용하기 적합한 약들이 많이 개발돼 있지 않다"며 "어린이들의 용법과 용량에 맞는 의약품 개발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식약청은 해외사례 조사와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 후 올 상반기 중 개발사(제약사)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 오는 10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무색소 어린이감기약`의 공급과 치약제의 `정보표시 의무화`도 추진된다.
지난해 10월 언론보도로 `타르색소`가 함유된 어린이 감기약에 대한 유해성 논란이 일어났다. 이후 소비자단체를 중심으로 타르색소로 인한 아토피, 알레르기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무색소 어린이감기약이 공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식약청은 "소비자의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색소가 첨가되지 않은 감기약 외부포장에 `무색소 제품( Dye-Free)` 표시를 허용키로 했다"며 "보다 현실성 있는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제약사들과 적극 협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식약청은 "어린이가 불소성분이 함유된 치약을 삼켰을 경우 반상치 발생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치약 표면에 불소성분 함량과 `어린이 사용시 주의사항` 등의 정보 표시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hopem1@
`어린이 전용` 의약품 개발도 지원키로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정부가 어린이들이 복용할 수 있는 `어린이 전용 의약품` 의 개발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또, 색소가 첨가되지 않은 어린이 감기약(시럽제)의 공급이 추진되는 한편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치약표면에 주의사항 등의 정보표시도 의무화 된다.
식약청은 6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진행한 `2009년 식약청 약무정책 설명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식약청은 "현재 우리나라엔 어린이가 복용하기 적합한 약들이 많이 개발돼 있지 않다"며 "어린이들의 용법과 용량에 맞는 의약품 개발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식약청은 해외사례 조사와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 후 올 상반기 중 개발사(제약사)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 오는 10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무색소 어린이감기약`의 공급과 치약제의 `정보표시 의무화`도 추진된다.
지난해 10월 언론보도로 `타르색소`가 함유된 어린이 감기약에 대한 유해성 논란이 일어났다. 이후 소비자단체를 중심으로 타르색소로 인한 아토피, 알레르기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무색소 어린이감기약이 공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식약청은 "소비자의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색소가 첨가되지 않은 감기약 외부포장에 `무색소 제품( Dye-Free)` 표시를 허용키로 했다"며 "보다 현실성 있는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제약사들과 적극 협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식약청은 "어린이가 불소성분이 함유된 치약을 삼켰을 경우 반상치 발생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치약 표면에 불소성분 함량과 `어린이 사용시 주의사항` 등의 정보 표시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hopem1@